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척추분리증 - 괜찮았는데 나이 먹으면서 허리에 통증이 생겼다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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척추분리증(척추분리증: Spondylolysis)은 흔히 10~20대 운동을 많이 한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질환이지만, 반드시 어릴 때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. 많은 분들이 청소년기나 20~30대에는 무증상이었다가, 40대 이후에 처음으로 요통을 경험하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.

이런 상황은 드물지 않으며, 그 원인과 경과, 치료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드립니다.

 


📌 나이 들어 통증이 생긴 ‘척추분리증’ – 왜 이제 아플까요?


🧠 척추분리증이란?

  • 척추 뼈 뒤쪽(후궁, pars interarticularis)이 분리된 상태
  • 선천적 기형 혹은 반복적인 충격/과사용에 의해 발생
  • 주로 요추 5번(L5) 부위에서 많이 발생
  • 분리된 부위가 뼈로 다시 붙지 않는 불유합 상태가 됨

❗ 하지만 이 분리가 있다고 해서 모두 통증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. 전체 인구의 약 3~6%가 척추분리증을 가지고 있지만, 대부분 무증상입니다.


🕐 왜 40대 이후 통증이 생겼을까?

어릴 때는 괜찮았는데 나이 들어서 통증이 생긴 경우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:

1. 퇴행성 변화

  • 디스크 퇴행, 척추뼈의 마모, 관절염
  • 분리된 척추뼈 사이에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증가
  • 불안정성으로 인해 신경이 눌리거나 근육이 긴장

2. 체중 증가 또는 운동 부족

  • 허리 주변 근육(코어 근육) 약화
  • 체중 증가로 인한 요추 압박 증가

3. 오랜 앉은 자세 또는 잘못된 자세

  • 오랜 컴퓨터 작업, 운전 등으로 인해 요추 전만 증가
  • 이로 인해 분리 부위에 지속적 스트레스 가중

4. 척추전방전위증(Spondylolisthesis) 동반

  • 분리된 뼈가 앞으로 밀리며 신경 압박 유발
  • 보통 분리증 자체보다 이로 인한 전위가 통증 원인인 경우가 많음

📋 주요 증상

  • 허리 아래쪽 통증 (가만히 있을 땐 괜찮지만 움직이면 통증 악화)
  •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아픔
  • 다리 저림 (신경 눌림 동반 시)
  • 허리 힘 빠짐, 불안정한 느낌

🧪 진단 방법

  1. X-ray (단순 방사선 촬영)
    • L5 부위에서 뼈의 이음선이 끊어진 모양(Scotty dog sign) 확인
  2. MRI
    • 주변 디스크, 신경 압박 상태 확인
  3. CT
    • 뼈 결손 부위를 정밀 확인
  4. 체위 변화 엑스레이 (굴곡-신전)
    • 척추의 전방 전위 유무, 움직일 때 불안정성 평가

💊 치료 방법

1. 보존적 치료 (비수술)

  • 물리치료
    • 허리 주변 근육 강화, 신경 자극 감소
  • 약물치료
    • 소염진통제 (NSAIDs), 근육이완제
  • 보조기 착용
    • 단기적 허리 안정화에 도움
  • 운동치료
    • 코어 근육 강화 운동 필수
  • 도수치료/체외충격파/신경차단술: 증상에 따라 병행

👍 대부분의 경우, 위 치료로 6~12주 안에 통증 호전됩니다.


2. 수술적 치료 (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)

  • 척추 유합술 (Fusion surgery)
    → 분리된 척추를 나사로 고정하여 안정화
  • 전방전위가 심하거나, 신경이 눌리는 경우 시행

🧘‍♀️ 일상생활 관리 팁

  • 오래 앉아 있는 자세 피하기
  • 허리 과신전(뒤로 젖히기) 피하기
  • 복부와 허리 근육 강화 운동 (플랭크, 브릿지 등)
  • 체중 조절과 걷기 운동 권장
  • 허리 보호 쿠션 또는 요추 지지대 활용

✅ 정리

✔ 척추분리증은 무증상으로 오래 유지되다가,
40대 이후 디스크/근육/자세 등의 변화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.
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며,
✔ 운동과 자세 교정이 재발 방지의 핵심입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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